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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여행

느닷없이 남도여행_08일차 :: 경북 경주 무한 삼겹시대 경주점

by 수고했어 오늘도 : ) 2019. 2. 25.


2019년 02월 25일 월요일 :: 여행 8일차



숙소에서 느긋하게 나와 해장국으로 아점을 먹고

분황사 >> 대릉원 (천마총) >> 쉬어가는 시간을 잠시 가진 후

>> 국립 경주 박물관으로 이동하며 관람을 하고나니 배가 엄청 고파짐.



박물관 주차장을 나서며 무엇을 먹어야 하는가 궁리하다

"경주는 쌈밥이 유명하니 쌈밥을 먹으러 가자!" 하여

다음에서 경주 쌈밥을 검색..


몇군데 별점과 리뷰를 읽어봤는데 

가짓수만 많고 맛은 평균 이하라는둥, 딱 관광지 식당이라는둥..

딱히 마음에 드는 집이 없었다.


...그런데 경주는 쌈밥이 유명한건가?



돌아다니며 반찬 많~이 주는 식당을 몇번 가기도 했고

어린이 2호는 된장찌개가 먹고싶다고 하니

"삼겹살집 가서 된장찌개를 시켜주자"고 결론을 내리고

경주 삼겹살 맛집으로 검색해서 가게 된 식당.




이용시간은 두시간,

운동선수 단체는 정중히 사절.  사장님도 먹고 사셔야 하니까.. ^^;;;;  




우리는 다섯시 반쯤 도착했고, 뒤로 손님들이 꽤 들어오셨는데

일부러 들으려고 했다기 보단 들려서 들어보니;;

관광객에게 알려진 맛집이라기 보단

지역 주민들이 친구도 만나고 술도 마시러 오시는듯한 분위기..?


돌아다니며 느낀건데 예전엔 식당에 조선족 아주머니들이 많이 계셨다면

우리가 여행했던 지역에선 동남아쪽 젊은 남녀가 많더라.

이 식당도 그렇고.  (베트남 사람들인가?)



삼겹살 + 목살 + 양념갈비+ 된장찌개 무한리필 (찌개는 셀프리필)

인원수대로 공기밥 주문시 공기밥 무한제공


성인 1인 10,900원 / 초등학생 9,000원 / 5~7세 어린이 5,000원 / 4세 이하 무료



우리는 4인 한팀이라고 콜라 1.25리터짜리를 챙겨주셨다.

SNS 후기 음료수 이벤트도 있다.  (포스팅한 그달에만 사용 가능하다고 함)



물은 셀프, 추가 반찬도 셀프

첫판은 삼겹살, 목살, 양념갈비가 조금씩 나온다. 


사진이 왜 이따위냐면 배고파서...?  -_-;



편마늘 대신 통마늘을, 불닭소스(?) 같은걸 주는게 다녀본 다른 고깃집과 다른점.



이런 두꺼운 삼겹살 좋음♡

삼겹살에 비해 목살은 냄새가 조금 났다.



갈비에서 머리카락이 발견되었으나 머리카락정도는 그냥 건져내고 먹으니 뭐..



오랜만에 구워보는 고기



인생은 고기서 고기고, 

기분이 저기압일땐 고기앞으로 가라고 배웠으니..

고기는 언제나 옳다.



환경개선분담금 만원 ㄷㄷㄷㄷㄷ



살아서 남긴 음식은 죽어서 다 비벼준다고 했다.  ㅋㅋㅋㅋ

맛있는것만 골라서 남기거나 남기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