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이 산속까지 일부러 들어와놓고
틈만나면 읍내에 나가고 싶어하는 두집 아버님들
저기.. 삼시세끼 이서진이세요? ㅋㅋㅋ
더운 낮엔 (사실 엄청 덥진 않음)
남이 해주는 밥을 먹어야 한다고 오늘 점심은 외식
따지고 보면 캠핑장에서 사먹은 치킨도 외식인데..
이건 캠핑장 밖에 나와서 먹어서 외식인건가 ㅋㅋㅋㅋㅋㅋ
캠핑장 올라가는 길에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가 두군데 있음
한군데는 "옛날" / 또 한군데는 "원조"
우리는 시골집 같은 곳(=옛날)은 패스하고 좀 더 신식 건물(=원조)로 와봄.
(주차 편함, 전체 방으로 되어있음, 부스터같은 아기용 의자는 못 본 것 같음)
생각보다 가격이 착해서 놀람
기본 반찬 백김치 완전 좋음♡
6박 7일동안 이집에 두번 왔는데 며칠 후 재방문땐
백김치가 설탕 뿌려놓은 것 마냥 엄청 달아서 첫 방문 때 보단 별로였음
분홍분홍한건 비트로 물들인 동치미 무
동치미 무에서 단무지 맛이 남 -_-a
처음 먹어보는 매실 장아찌와 샐러리 장아찌
어른 여섯에 아이 다섯이라 세 테이블에 나눠 앉았는데
따로 말씀드리지 않았음에도 두접시로 나눠 갖다주신 수육과 메밀전
(다음 방문 때 역시 말씀 안드렸음에도 척척! 센스 있으심 ㅋ)
매운 맛, 안매운 맛 한줄씩 나오는 전병은 한접시에
막국수는 살얼음 동치미 육수가 따로 나옴
첫번째 사진은 첫 방문때 주문한 보통 사이즈,
두번째 사진은 두번째 방문때 주문한 곱배기 사이즈
회막국수 역시 보통 사이즈 / 곱배기 사이즈
이 집의 곱배기 양은 x1.5 가 아니라 x2 구나.. 라고 추측하며
두번 방문시 모두 만족스러운 한끼였음 : )
인원수대로 요구르트도 나와서 어린이들도 만족함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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