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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21

느닷없이 남도여행_11일차 :: 인제 자금성 2019년 2월 28일 목요일 :: 여행 11일차 강릉에서 인제 넘어가는 길 20년 넘게 운전해온 어른이 1호도 처음 와본다는조침령 터널 가는 길 꼬불꼬불 + 급경사인 길을 한참길이 뒤틀린 것 같이 느껴지는건 기분탓인가..;;; ㅋㅋㅋ 인제는 아직 겨울.. 눈을 볼 수 있었다.초록초록한 소나무와 하얀 눈.. 예쁘다. +_+ 해가 잘 안드는 쪽은 겨울, 해가 잘 드는 쪽은 봄이 오는 중 자작나무 숲에 가기 전 뭘 좀 먹고 가야할 것 같아티맵에서 주변 맛집을 찾아봤는데 마땅한 곳이 없어서 밥 못먹고 가야하나 했는데,현리라는 곳은 가게들이 좀 있어보여 들렀더니 마침 오늘이 장날인듯 복작복작. 며칠 전 맛있는 녀석들 짜장면 편을 보고짜장면 먹고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어른이 1호가 중국집을 가자고 해서들어서자마자 .. 2019. 2. 28.
느닷없이 남도여행_08일차 :: 경북 경주 무한 삼겹시대 경주점 2019년 02월 25일 월요일 :: 여행 8일차 숙소에서 느긋하게 나와 해장국으로 아점을 먹고분황사 >> 대릉원 (천마총) >> 쉬어가는 시간을 잠시 가진 후>> 국립 경주 박물관으로 이동하며 관람을 하고나니 배가 엄청 고파짐. 박물관 주차장을 나서며 무엇을 먹어야 하는가 궁리하다"경주는 쌈밥이 유명하니 쌈밥을 먹으러 가자!" 하여다음에서 경주 쌈밥을 검색.. 몇군데 별점과 리뷰를 읽어봤는데 가짓수만 많고 맛은 평균 이하라는둥, 딱 관광지 식당이라는둥..딱히 마음에 드는 집이 없었다. ...그런데 경주는 왜 쌈밥이 유명한건가? 돌아다니며 반찬 많~이 주는 식당을 몇번 가기도 했고 어린이 2호는 된장찌개가 먹고싶다고 하니"삼겹살집 가서 된장찌개를 시켜주자"고 결론을 내리고경주 삼겹살 맛집으로 검색해서 가.. 2019. 2. 25.
느닷없이 남도여행_06일차 :: 경남 양산 삼정 메밀소바 우동 2019년 02월 23일 토요일 :: 여행 6일차 봉하마을(김해 진영읍)에서 양산으로 이동다음 목적지는 통도사 거의 도착해서.. 하이패스라면서 줄줄이 줄을 서는거다 -_- 하이패스도 차단기의 통제를 받는데 통행권 소지차량 라인이 따로 있음에도 하이패스쪽으로 줄에 서있는 차량들이 있어서 밀리는 것 같았다. 통도사 근처에 생활의 달인 - 메밀소바의 달인이 운영하시는 식당이 있다고 했다. 삼정 메밀소바, 우동영업시간은 11시부터 재료소진시까지(15시~16시는 브레이크타임) 오늘은 토요일이니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많을거고, 통도사를 다녀온 후 식당에 오면 재료가 없을까봐(!) 점심식사 먼저 하고 올라가기로.. 식당에 12시 조금 넘어 도착해서줄 서야 할까봐 걱정했으나 다행히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가게 입구 .. 2019. 2. 23.
느닷없이 남도여행_06일차 :: 경남 김해 봉하마을 2019년 02월 23일 토요일 :: 여행 6일차 장유에서 부지런히 준비를 마치고 나와 봉하마을로.. 입실 시간이 늦어 (22시) 가족탕 이용도 못했으니이동 시간 생각하면 처음 봐뒀던 숙소에서 묵었으면 좋을 뻔 했다는 생각이 듦. 어느덧 10주기를 앞두고 있으니여기까지 오는데 참 오래도 걸렸다. 1호가 태어날 즈음 돌아가셔서조산원에 있는동안 TV에서 계속 보여줘서 엄청 울었던 기억. 노란 바람개비들이 맞아주는 봉하마을마을 들어오기 직전까지 공장지대던데 왜 그렇게 못 잡아먹어 안달이었을까.. 봉하마을 입구에서 만난 바람개비 아저씨9년째 주말마다 (사비로 바람개비 재료를 준비해) 내려와 봉사중이시라고 했다. 10주기 행사를 하게 되거든 꼭 오라는 말씀도.. 핀에 바람개비 종이가 망가지지 않도록 스팽글도 덧대.. 2019. 2. 23.
느닷없이 남도여행_01일차 :: 대천 휴게소 계획보다 조금 늦은 05:50 출발 내 기준에선 아주 이른 시간이었음에도여섯시의 서부간선도로엔 차가 아주 많았다. 월요일 아침이라 그렇다는데.. 남의 돈 벌기가 이렇게 힘듭니다. ㅠ_ㅠ 숙소에서 이불 모자랄까봐 침낭 챙긴다는게왜 차 돌릴 수 없는 곳 까지 와서 생각나는지.. 날이 밝아오고.. 날이 밝아온지 한참 후에도 산에는 안개(?)가 걸려있고.. 08:00 대천 휴게소 도착 휴게소 식사는 역시... 실패 확률이 가장 적은 라면이지! 라면에 계란물 + 삶은 계란을 넣어줌이건 그냥 라면 또.. 라면을 기계가 끓임 ㄷㄷㄷ 신기해서 찍어옴 ㅋㅋㅋ 라면 면과 물은 기계가 스프는 사람이 한 화구에서 30초씩 머물며 왼쪽으로 이동한다고 조리원님이 알려주셨음 여기만 있는거냐고 신기해하니 휴게소들은 이런거 쓴다고 ㅋ.. 2019. 2. 18.
느닷없이 남도여행 _ 여행의 시작 신랑 회사에서 업계 불황을 이유로 두달짜리 휴가를 주었다. 그남자의 휴가는 1~2월. (순환휴직이라던가.. 두달 후 다시 나오라고 함에 감사해야 한다고 ㅠ) 회사 생활 시작한 후로 이렇게 길게 쉬어보지도 못했고, 앞으로도 생길 일이 없을 것 같으니 놀아야 한다! .. 며 베트남을 가자던 그남자와 다 늙어서 공부하려니 하얀건 종이요, 까만건 글씨려니.. 눈은 침침하고 허리는 끊어질 것같고 -_- 부담감 + 압박감에 눌려있던 나.. (루테인과 인공눈물과 박카스와 커피로 버팀) 지출은 고정인데 수입은 줄었고, 쓰러 다닐 시간만 늘었구만 가긴 어딜가는가... 싶어 (베트남 항공권을 알아보긴 했으나 작년에 다녀온 가격의 두배) 아이들 겨울방학내내 방콕.. 캠핑 한번을 안가고 제대로 붙박이 집귀신 노릇을 하였으니... 2019. 2. 17.
2018-06-15 ~ 06-17 :: 포천 자일랜드 캠핑장 :: 2일차_2 :: 개진상 민폐 캠퍼를 만나다 #전기 꽂아쓰는 쿨러가 없는 우리는철원 하나로마트에 들러 고기 보관을 위한 얼음도 사고주(酒)님도 사고, 아이들 마실 쥬스도 사고~ #지난 겨울 장박으로 색이 좀 바랬지만그래도 예쁜 우리의 첫 텐트 로크 높고 넓은 로크 쓰다가 로크포트 이너 들어가니 적응 안되고.. ㅠ_ㅠ # J언니가 열무김치를 싸와서시판 물냉면 + 열무김치를 넣어 해주신 열무 냉면과후배과장님이 구워주신 항정살로 1차 점심식사.. 후! 오뚜기 진짜 쫄면 세개 + 유동 골뱅이 한통 + 각종 채소를 한가득 썰어넣어 양을 어마어마하게 불려성인 일곱 모두를 배부르게 먹이셨으니.. 이제부터 이 언니 별명은 예수님인걸로 ㅋㅋㅋㅋㅋ(만들고 챙겨먹이느라 사진 음슴) #식사 후 티타임 원두 갈기는 외주를 맡기셨는데,원두 가는 이모가 재미있어 보였는지 해.. 2018. 6. 22.
2018-06-15 ~ 06-17 :: 포천 자일랜드 캠핑장 :: 2일차_1 #2일차 아침 커피장인님이 내려주시는 모닝커피 & 브라우니 (코스트코에서 파는 신라명과 브라우니♡) 식빵과 잼, 비엔나 소시지와 모짜 치즈떡으로 간단한 아침식사 후 근처에 폭포가 있다고 해서 나가봄 캠핑장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삼부연 폭포(강원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 산23-4) 폭포 앞에 터널이 있고(?)사진에는 나오지 않은 도로 오른편으로 주차가 가능하도록 공간 있음보행자용 횡단보도 있음 위쪽에서 본 삼부연 폭포 내려가 볼 수 있도록 계단이 있음 가까이서 본 삼부연 폭포 물비린내 주의 ㅋ #기념사진(?) 촬영 후 아침 일찍 답사 다녀오신 커피장인님이 말씀하시길,근처에 오프로드가 있다고 하여 가보기로 함. 이게 길인가 싶은 길? 돌밭?을 지나2륜 차량은 더이상 들어갈 수 없는 곳에서오프로드 즐기러.. 2018. 6. 22.
2018-06-15 ~ 06-17 :: 포천 자일랜드 캠핑장 :: 1일차 # 요즘 회사 후배님들 초대하는데 재미들린 시어머니아드님.. 금요일 오후, 후배님 포함 세 가족이 반차 내고 떠난 캠핑 해가 있을 때 도착해 텐트 치니 세상 좋더라.. 우리 포트 처음 개시하던 날,랜턴 없이는 한치 앞도 안 보이던 깜깜한 밤중에 처음 쳐보는 까만 텐트 치느라 고생한거 생각하면.. 크흡.. #이번엔 같이 포트 구매했던 J언니네 포트를 개시지난번의 경험으로 베이직 도어를 먼저 떼어내고 설치하니수월한 설치가 가능했음. 두번째 설치엔 울지 않고 팽팽하게 잘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왜 때문인거죠? 땅이 기울었기 때문에 그런걸거라 우겨보며... #이번엔 J언니네 포트를 개시하기로 했으니우리는 도킹텐트만 들고가니까트렁크가 엄청 여유 있을줄 알.....긴 개뿔.. 오늘도 꽉꽉.... 항상 이삿짐 수.. 2018.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