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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놀이16

오징어가 풍년이라던 주문진에서 실망하며 사온 작고 귀여운 오징어로 만든 오징어 볶음 (아따 길다.. -_-) 오징어가 풍년이라는 기사를 보고 주문진에 갔었으나 결코 저렴하지 않은 가격에 실망하고.. (https://sweetcity.tistory.com/2000?category=662569) 다녀와서 보니 이마트에서 더 저렴히 팔아서!!! 마상까지 입었.. 주문진항 기둥 옆에서 할머니들께 20마리 25,000원에 사왔던 작고 귀여운 오징어♡ 2-3마리씩 소분해 냉동실에 보관해뒀던 기름값 + 톨비 포함하면 참 비싼 ㅋㅋㅋ 주문진 오징어 어른이가 점심으로 오징어 볶음이 먹고싶다고 하여 근본없는 레시피로 오징어볶음 시작 기름 두른 팬에 편마늘 + 송송 썬 대파 볶볶 편마늘과 대파가 노릇해질 때 쯤 썰어둔 오징어 넣어 볶볶 오징어가 어느정도 익으면 만들어둔 양념장 넣어 볶볶 볶음용 양념장은 고춧가루 1 : 간장 1 :.. 2020. 7. 12.
청경채 소고기 볶음과 낮맥 🍺 (feat. 만능치트키 굴소스) 전에 살던 동네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과일/채소가게 들러 한보따리 구매 오이 열개 오천원, 가늘가늘한 아스파라거스 삼천원, 청경채 + 깻순은 두봉에 삼천원! 돈 쓰는게 제일 쉬웠어요 꺄르륵 😄 청경채가 생겼으니 학교에서 보내주셨던 축산물 꾸러미 속 1++등급 우둔살과 함께 삼시세끼 어촌편에서 차줌마가 만들었던 청경채 소고기 볶음에 도전 기름 두른 팬에 편마늘 + 길게 채썰어둔 대파의 반만 넣어 볶볶 (초등학생이 둘이라 두세트를 받아서 한세트는 냉동보관해둠) 전날 저녁에 해동해 핏물 제거하고 냄새날까봐 ㄷㄷㄷ 소금 + 후추 + 생강술로 밑간해 냉장보관 해뒀던 소고기를 넣어 볶볶 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굴소스로 간 맞춰 볶볶 앞에서 남겨둔 길게 채썰어둔 대파와 한잎한잎 떼어 놓은 청경채 넣고 볶볶 청경채가.. 2020. 7. 11.
축산물 꾸러미 :: 불고기감으로 만든 육전과 빠르게 만드는 양파장아찌 학교에서 보내준 소중한 축산물 꾸러미♡ 하루는 미역국, 하루는 삼겹살, 오늘은 불고기를 하려다 잘려져있는 모양이 나쁘지 않아서 육전으로 계획 변경 진공포장 되어 있을 때 색은 시커먼데 공기중에 노출되니 빨걔지는 고기 핏물 제거 / 소금, 후춧가루로 밑간 쪼기 구석에 쪼가리들은 전 부치고 남은 계란물에 섞어 한 판으로 부칠 예정 부침가루 + 계란물 해서 부쳐내니 고기 잘 안먹는 어린이들이 좋은 냄새가 난다며 부치는 중에 옆에 와서 손으로 집어먹었으니, 불고기 대신 육전 부치길 잘한듯 +_+ 전에 곁들일 양파 장아찌가 없어서 고기 손질 전에 물 + 간장 + 식초 + 설탕 바글바글 끓여 뜨거운 상태 그대로의 냄비에 양파랑 마늘, 청양고추 썰어 넣고 뚜껑 닫아두기 간장물에 담겨있던 시간이 길게 잡아야 한시간 반.. 2020. 6. 23.
메밀소바와 얄피만두로 간단한(?) 집밥 한끼 물 끓여 면 삶아 헹구니 라면보다 안 간단하지만~? 쌀이 바닥난 주말 저녁은 메밀소바에 얄피만두 당첨. 다 인스턴트라 집밥이라고 하긴 좀 찔리는구만 -_-);;; 메밀소바 면 삶아 찬물에 바락바락 헹궈놓고 생수병에 장국소스 희석해서 냉동실에 넣어 사각사각하게 만들어둔 장국 절대 이 비율로 해서 짭쪼롬한 맛이 나지 않음 주의 ㅋㅋㅋ 얄피만두는 달군 팬에 기름 두른 후 만두 자리 잡아주고 물 살짝 부어 뚜껑 덮어 바닥은 노릇노릇, 윗부분은 촉촉하게 익히기 피가 너무 얇은 나머지 키친타올만 닿아도 속을 드러내는 얄피만두 ㄷㄷㄷㄷㄷ 무도 없고 쪽파도 없고 간단한듯 안 간단한 저녁 2020. 6. 1.
집에서 만드는 누룽지 닭백숙 누룽지백숙이란 음식을 처음 먹어본건 연애할 때 성북동 누룽지백숙집이 처음이었음. 생각날 때 한번씩 가다가 세월이 흐르며 음식 가격은 오르는데 예전같지 않단 생각이 들어 발길 끊은지 몇년.. 검색찬스 써서 누룽지 백숙에 도전해 본 날! 백숙하는거랑 똑같은데 찹쌀 씻어 까는 과정만 추가하면 된다고 하니 과정이 너무 쉬워서 의심스러웠지만.. 그래도 도전 ㅋㅋ 닭껍질이 싫어서 껍질 벗기고 삶을 생각이었는데 닭 살 때 정육점 사장님께 껍질 벗겨주실 수 있는지 여쭤봤더니 해주셨음 ㅠ_ㅠ 찹쌀 한봉지 사서 절반정도 씻어서 깔아주고 (두컵 반 정도 / 불리는 과정 없었음) 뱃속까지 뽀독뽀독 씻은 생닭 얹고, 냉장고 속 대파와 마늘, 제사지낸 후 처치곤란으로 냉동실에서 굴러다니던 대추 대여섯알 추가 물 붓고 뚜껑 닫으면.. 2020. 5. 29.
요즘 핫한 마약 간장 계란 #가입되어있는 까페에서 요즘 핫한 마약 간장 계란 ​ 물 + 간장 + 설탕 (올리고당)다진마늘 + 파 + 챔기름 + 깨소금청양고추 넣어도 좋다는데 은쏘남매가 못 먹을까봐 생략 레시피 그런거 없이;; 맛 보면서 더 넣음 단짠단짠의 조합은 뭘 해도 맛있는 조합 아닌가(어묵볶음, 감자조림, 찜닭 등등..) 계란은 찬물에서부터 10분 삶아찬물에 담가 깐 후 양념장에 살포시 담가드림 큼지막한 유리그릇이 없어서물병에 담은건 비밀 ㅋㅋㅋㅋㅋ ​ 하루 전에 만들어 밤새 숙성을 시키지 못하고;;만든 당일 저녁에 개시 (그래서 계란 색이 희멀건) ​ ... 원했던건 노른자가 주르륵.. 아름답게 흐르는 거였는데.. ㅠ_ㅠ찬물부터 10분은 노른자가 너무 많이 익었음... 계란 "잘" 삶아 예쁘게 까는게 제일 어려운 단계인 ".. 2018. 6. 20.
맛있어졌으면 좋겠다.. 대파김치 #어제 어머니네 동네 마트에서 대파 한단이 680원 세일하는걸 보고어머, 이건 사야햇! 하며 사온 대파 두단.. 대파김치를 푹 익혀서 고기랑 먹으면 맛있다길래대파김치 도전.. 인터넷 검색 찬스로 가장 재료가 적게 들어가는 레시피를 골라맛 봐가며 눈대중으로 양념장을 만들어 버무림.. (양파 반개, 찹쌀풀, 멸치액젓, 고춧가루, 다진마늘, 다진생강 약간, 매실청이 없으니 자두청 담아놨던걸로 대신, 소금 약간) 눈물 콧물 흘려가며 만들었으니먹을 수 있는 맛이 나야 할텐데.. ㄷㄷㄷㄷㄷ ​ #못먹을건안넣었는데#비닐장갑검지끝부분이안보임 2018.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