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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꼬까옷43

[엄마표 꼬까옷] 색이 고운 다홍린넨 쫄쫄이 원피스/스모킹 원피스 # 20120711 색이 너무 고와 뭘 만들지 생각도 않고 질렀던 린넨이 쏜양 원피스로 태어났어요.. ^^한마로 쏜양 원피스랑 제가 입을 허리치마 하나 만드니 자투리도 없이 알뜰히 소진되더라구요.. 린넨은 처음인데 선세탁을 했음에도 좀 까실까실한 느낌..어린 아기가 입기에 불편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벗으려고 하거나 싫다고 울지 않네요.. ^^ 윗부분 말아박기 후 쫄쫄이 여섯줄.. 실고무로 박았더니 원단이 톡톡해서인지 주름이 잘 안잡히길래일단 한줄 박은 후에 살살 당겨 주름 잡는데 중간에 툭, 끊어지는... ㅠ_ㅠ 안쪽에서 6mm 고무줄 대고 점선으로 된 큰 지그재그로 박아줬어요.. 처음 한줄은 쉬웠는데 두번째 줄 부터는 고무줄로 주름 잡아놓은것 때문에 원단은 쭈글거리지,고무줄 당겨줘야지 정신을 못차리고 .. 2012. 7. 25.
[손녀표 꼬까옷] 할머니의 시원한 여름을 위하여.. 꽃무늬 강연사 가오리 티셔츠 # 20120717 제가 어릴 때 맞벌이하시는 부모님을 대신해저를 길러주신 할머니를 위해 처음 지어본 옷이에요.. ^^ 사진을 봐도, 제 기억 속에도 할머니가 참 많이 업어 주셨고, 잠도 할머니랑 잤고..할머니 쭈쭈 먹으며 잤던 기억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인지 할머니가 팔, 다리, 허리 아프시다고 하면 참 죄송한 맘이 들고..젊은 시절 고생 많이 하며 사셨던 얘기 들으면 안쓰럽고.. 밥먹을 때 할머니가 손으로 김장김치 죽죽 찢어주시던 기억..동그란 호박 손으로 쩍쩍 쪼개 넣고, 호박잎 찢어넣고 된장 풀어 끓여주셨던 수제비의 맛과소풍이나 수학여행 갈 때 마다 맛있는거 사먹으라며 찔러주시던 용돈.. (지금까지도 주시는;;;)할머니가 계셨기에 쌓인 추억이겠죠.. 어릴때 할머니가 이불 호청 꿰메.. 2012. 7. 23.
[엄마표 꼬까옷] 고마운 마음을 담아.. 에어컨 바람막이용 동물원 메쉬 가디건 # 20120714 앞서 포스팅했던 민소매 후드 상하복과 함께 보낸 얇은 가디건 이에요.. 지하철이나 버스 이용시, 에어컨 빵빵한 식당에 가게 되는 경우를 생각해이런 얇은 가디건 하나쯤 있으면 좋더라구요.. ^^ 튀지 않는 은은한 색감에 여러 동물 그림이 있는 메쉬원단이에요..원단 자체가 얇으니 착착 접으면 부피도 작아서 휴대성도 좋을듯~ 꼬맹이 키우며 필요에 의해 독학으로 배운 근본없는 바느질ㅠ_ㅠ이라 패턴같은건 없습니다.. 주로 기본 티셔츠 패턴을 활용해서 (공개패턴 많이 올려주시는 현수기님 넘 좋아요!! ㅋ) 만드는데요,이 가디건은 품과 소매 폭은 늘리고 앞판 목둘레 수정해서 골선재단 않고 시접주고 잘라시보리는 80% 재단해서 만들었어요.. 마침 딱 맞는 색의 부들부들한 시보리가 있더라구요.. ^^.. 2012. 7. 23.
[엄마표 꼬까옷] 고마운 마음을 담아.. 후드 민소매 상하복 # 20120714 저에게는 어언 10년도 넘은..중학교때 만난 인연으로 결혼식 때도 와주시고, 저희 꼬맹이들 생일도 챙겨주시는 무지무지 고마운 언니가 계셔요.. 고마운 마음에 보답은 하고 싶은데 제가 딱히 할 줄 아는건 없고언니가 아직 결혼 전이라 아이도 없어서 태어난지 5개월 된 언니 조카 옷을 만들어 보냈어요.. ^^ 귀여우라고 달아준 후드.. ㅋ 후드 끝부분엔 흰색 밀라노 시보리 달고,모자 중앙에 연결 부분과 시보리 연결 부분에 상침.. 발육이 좋은 남자아이라고 하셔서 가시도트 대신 목둘레를 좀 넓히고후드도 사이즈를 늘려 달았어요.. 지렁이가 기어가고 바늘땀 막 건너뛰는.. 부끄러운 바느질.. ㅠ_ㅠ(그러나 뜯고 다시 하지 않은건 무슨 베짱?;;;) 진동 둘레에도 밀라노 시보리를 달고 상침 해 줬.. 2012. 7. 23.
[엄마표 꼬까옷] " 엄마, 쟤 흙먹어.. T-T " 핑크 멍멍이 후드 반팔 상하복 # 20120526 많이(?) 만든다고 만드는것 같은데도 막상 서랍 열어보면 입힐 옷이 없는 쏜양..편하게 막 입힐 상하복을 만들었어요.. 후드는 달아줘야 귀욤철철~ (응?;;;) 묻지마로 구매했던 멍멍이 원단인데 40수 정도 되는지 엄청 얇고 잘 말려서오버록 업어오기 전엔 만져볼 생각도 못했었는데 오버록님이 계서 햄복는 뇨자랍니다.. ㅋ 전에 재봉틀만 있을 때는 직선으로 박고 오버록 노루발로 바꾸고 지그재그 패턴으로 오버록 하고,간혹 패턴 제대로 안바꿔서 부러뜨린 바늘이 몇쌈인지.. 그분의 몸값만큼 시간은 엄청 단축되는것 같아요.. ^^ 소맷단은 밀라노 시보리 달아줬는데 원단에 비해 넘 두꺼운가 싶기도 한..밑단은 오버록 후 접어 박아줬어요.. 바지 밑단은 제원단으로 시보리 하고 허릿단 오버록 후 고무.. 2012. 7. 20.
[엄마표 꼬까옷] 햄토리 여아 잠옷 2종.. # 20120706 노랑 햄토리 세마를 사서 어린이집 여름용 낮잠이불&베개 만들어 보내고,말안듣는 두 꼬맹이 커플 잠옷 만들고나니 애매하게 남은 자투리.. 잠옷세트는 안나올 것 같아서 여아용 잠옷 두벌을 만들었어요..이로써 햄토리 원단도 뿌듯하게 완전 소진~ ^^ 두 공주님께 한벌씩 선물로 보내질 잠옷들.. 쏘은양 잠옷과 같은 디자인.. 가시도트도 더 심혈을 기울여 달고 트임부분도, 주름 부분도 좀 더 신경을 썼네요.. ㅋ ^^이걸 올 여름이 지나기 전에 줘야 할텐데;;; 요건 치맛단 먼저 재단하고 나니 정말 애매한 양이 남아서 캐미솔 형태로 만들어 봤어요.. 레이스도 주름잡아 바이어스 사이에 끼워박아주고~ 앞판 자르고 나니 자투리도 정말 간당간당하게 남아서뒷판은 푸서 방향으로 잘라 덧단형태의 뒤트임으로.. 2012. 7. 20.
[엄마표 꼬까옷] 은시경 닮은 J군에게 선물한 반팔 후드 상하복 # 20120527 자주 만나는 사이지만 은찬이 입던 물려주기만 했지제대로 된 옷 선물 해준 적이 없는것 같아만나기로 했던 날 새벽 부랴부랴 만들어 상세컷 찍을 새도 없이 들고 나갔던 옷이네요.. 옷 한벌 한벌마다 구구절절 무슨 사연이 그리 많은지;;; 후드 달린 옷이 여름엔 덥지만 그래도 후드 달린 옷이 귀엽다고 우겨봅니다..(선물했을 당시 날씨는 여름이 될락 말락하던 때라..) 매장에서 파는 옷 만큼 예쁘고 완벽하진 않지만평소에 부담없이 막 입힐 수 있는 티셔츠와 반바지 세트.. 엄마표 옷의 좋은 점은 더럽혀져도 부담이 없다는것 같아요..산 옷은 처음 입은 날 뭐 묻히면 완전 속상한데 ㅋ 입을 아가가 마른 편이어서 목둘레는 넓지 않게 한 대신 트임을 넣어 가시도트 두개 콩콩 박아주고 소맷단에는 흰색 .. 2012. 7. 19.
[엄마표 꼬까옷] 잔꽃무늬 거즈 쫄쫄이 원피스/스모킹 원피스 # 20120516 학원에 다닌 적이 없어서 뭐든 직접 해보면서 배운 T-T은소맘의 실고무 사용기~ 실고무 사용해 처음 만들어본 쫄쫄이 원피스에요~ 어깨 끈 달기 전 사진밖에 없네요..;; ^^;; 1.5cm 간격으로 8줄 박아줬어요.. 거즈원단이라 너무 얇아서 바늘구멍에 헤질까봐 안감 대고(=두겹) 박았는데도 잘 박히더라구요.. 은찬이가 뱃속에 있을 때 천기저귀감으로 동대문까지 나가 사왔던 소창으로 안감을..따로 밑단 처리하지 않고 올 풀리지 않는 식서 반대방향으로 사용한 꼼수! 게을러서 천기저귀로는 사용 못하고 쏜양 돌드레스 만들때도 그렇고 치마 안감으로 사용하네요.. ㅋ(신생아땐 하루에 스무개도 넘게 나오니 산후조리 해주시는 친정엄마께 너무 죄송해서;;) 면 100%에 보들보들하니 땀 흡수도 잘 되.. 2012. 7. 19.
[엄마표 꼬까옷] 어깨 프릴 민소매 원피스 # 20120706 원단 한마로 뽕을 뽑고 있는 은소맘입니다.. ^ - ^)V 소은이 가오리 롱티셔츠와 친구 딸내미에게 선물한 가오리 티셔츠를 만들고도소은이 치마감 할 길이만큼이 남았길래 원피스를 만들었어요.. 사실 이거 말고도 민소매 티셔츠 한장 나올만큼 자투리가 남았다죠.. ㅋ 어깨에 오글오글 프릴을 달아준 원피스에요.. 20수라 톡톡해서 바느질도 잘 되고 색감도 예쁜 원단.. 원피스 윗부분은 아기옷 만들기 입문 초기때 (그래봐야 작년 여름)어떤 원단 까페에서 구입했던 신랑 런닝셔츠보다 더 얇은 원단이에요.. 시원할것 같긴 한데 오버록 아닌 본봉으로 바느질하긴 영 어려운.. ㅠ_ㅠ얇고 말려서 바이어스 두를 자신이 없어 오버록 한번 하고 두번 접어 박았어요.. 양쪽 말아박기해서 가운데 주름 잡아 손바느.. 2012.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