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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옷 만들기39

[엄마표 꼬까옷] 스포티한 핑크 도트 민소매 원피스 # 20120817 때는 어언 폭염이 오기 전, 은찬이보다 한살 많은동호회 회원님 딸내미한테 여름 원피스를 한벌 선물해 주기로 했었어요.. 쫄쫄이 원피스가 간단(?)하다고 쫄쫄이 원피스 해주기로 약속했는데주문한 원단을 받고 재단해서 박아보니 원단이 제법 톡톡해서인지실고무로는 주름이 잡히지 않더라구요.. ㅠ_ㅠ 날은 덥지.. 원단은 실패했지.. 덕분에 옷은 뜻대로 안되지.. 집어 던져놓고 방치하는 사이 폭염도 물러가고, 밤엔 찬바람도 한줄기씩 불더란..;;;; 거짓말쟁이 이모는 되고싶지 않아 만들기 시작한 D양의 원피스에요.. 스포티해 보이라고 민소매 티셔츠 패턴에 치마를 달고허리부분엔 고무줄을 넣어줬어요.. 톡톡하니 바느질도 잘 되고 색깔도 무척 맘에 드는, 제가 사랑하는 원단이에요.. ^^민트색도 이뻤.. 2012. 8. 22.
[엄마표 꼬까옷] 여름의 끝을 잡고~ 핑크 도트 망고 상하복 # 20120810 멋쟁이는 계절을 앞서가야 하는데~!!!게으름 충만한 은소맘은 올 여름 내 쏜양 옷 없단 소리만 하고 망고티셔츠 한벌 안 만들고 있다가 날이 시원해질 기미도 안보이고양심도 없게 덥기에 8월하고도 열흘이나 지나서 부랴부랴 만들었어요.. 좀 더 솔직해 보자면 현수기님 패턴만 진작 다운받아놓고선올해는 패스하고 내년 여름에 다시 만들까 생각도 했었던.. ^^; 쏜아~ 엄마도 이런거 입고잡다..느므 더워.. T-T 랍빠를 사용하는데 실력&연습 부족인지윗부분 바이어스가 기가막히게 이쁘게 나와서 좋아하면 뒤는 안박혀있는 경우가 허다해요.. 그 위에 덧박고 덧박고.. 바이어스는 항상 부끄러울 정도로 엉망이네요.. 망고팬츠는 엉덩이, 밑위 부분 → 가랑이 먼저 박아주고뒷판에서 앞판으로 바이어스 치다가 .. 2012. 8. 22.
[For Mom] 마린룩 V넥 캡소매 티셔츠 # 20120720 예~전에.. 결혼하기도 전인 아주 예~전에G시장에서 1,900원에 주고 샀던 티셔츠가 있었더랬어요.. 오래 됐지만 낡지도 않고(?) 가격에 비해 참 괜찮았던 티셔츠..반 접어 패턴지 위에 올려놓고 내맘대로 패턴을 떠서 만든 티셔츠에요.. V넥에 캡소매, 날씬하게 들어간 허리와 둥근 밑단..원래 티셔츠보다 길이와 밑단 모양을 조금씩 수정했어요.. 묻지마 거래하며 받았던 마린룩 원단.. 엄마가 이 원단을 찜하시며 똑같은 만들어 달라시길래이 원단은 너무 애기같지 않냐고 극구 말렸으나 (대고 그린 원래 티셔츠는 얇은 후라이스)그래도 굳이 이 원단이 스판기가 좋아 마음에 드신다고 해서 만들었네요 ^^ 얼굴이 갸름해 보이는 깔끔한 브이넥~ (자화자찬 ㅋㅋㅋ) 바이어스로 이쁘게 브이넥 하는법 알려.. 2012. 8. 1.
[엄마표 꼬까옷] 민소매 티셔츠 3종세트 # 20120626 애나 어른이나 입으려고 찾아보면 왜 항상 입을 옷이 없을까요?작년 이맘때 벗고 산것도 아닐텐데.. ^^;; 막 더워지기 시작할 무렵 민소매가 달랑 한장이었던쏜양의 옷장을 채우기 위해 만들었던 민소매 3종세트~ 요건 품이 넉넉한 기본 민소매 티셔츠 요건 넉넉한 목둘레와 진동둘레에 바이어스를 두른 A라인과 둥근 밑단 민소매 티셔츠.. 위의 티셔츠와 같은 패턴으로 바이어스 대신 밀라노 시보리를 달아준 민소매 티셔츠.. 엄마는 쏜이를 위해 열봉을 하였건만.. 쏜이는 까치발 들면 화장대에 손 닿는다고 썬크림 꺼내 바닥에 쏟고 치덕치덕 밟고 엄마가 있는 거실까지 와사고 소식을 알린 후 거실까지 다시 걸어가버리네요.. 나쁜 지지배.. T-T 민소매 티셔츠 가지고는 버틸 수 없게 더워진 요즘..끈달.. 2012. 8. 1.
[엄마표 꼬까옷] 오렌지&화이트 도트 투피스 수영복 (아기 수영복, 유아 수영복) # 20120727 은찬이땐 꿀벌수영복이 유행이었어요.. 애기때 사주려고 보니 물놀이 갈 일이 몇 번 없는데 비해 비싸다 싶어 수영장 기저귀로 버티며 미루고 미루다 어린이집 마당에서 물놀이를 한다기에얼마전에 코스트코에서 2만원대 모자+반팔상의+바지 세트로 장만해 준 은소맘, 쏘은이는 딸이라 이쁜거 찾다가 오픈마켓에서 구경해보니옵션가 붙고 어쩌고 2~3만원이 훌쩍 넘더라구요.. 수영복 만들어 줄거라고 6월 초부터 사뒀던 수영복지..영월로 가족여행 가는 당일 새벽에 부랴부랴 만들어간 쏜양의 수영복 이에요.. ^^ 밤에 잘 때도 배앓이 하지 말라고 배는 덮어주는데(요즘 세상도 험하고 ㅠ_ㅠ) 물놀이 하면서 배 내놓는게 영 거시기 해서 상의도 길게,기저귀 갈거나 화장실 가기 편하게 투피스로 만들어 봤어요.. 수.. 2012. 8. 1.
[엄마표 꼬까옷] 색이 고운 다홍린넨 쫄쫄이 원피스/스모킹 원피스 # 20120711 색이 너무 고와 뭘 만들지 생각도 않고 질렀던 린넨이 쏜양 원피스로 태어났어요.. ^^한마로 쏜양 원피스랑 제가 입을 허리치마 하나 만드니 자투리도 없이 알뜰히 소진되더라구요.. 린넨은 처음인데 선세탁을 했음에도 좀 까실까실한 느낌..어린 아기가 입기에 불편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벗으려고 하거나 싫다고 울지 않네요.. ^^ 윗부분 말아박기 후 쫄쫄이 여섯줄.. 실고무로 박았더니 원단이 톡톡해서인지 주름이 잘 안잡히길래일단 한줄 박은 후에 살살 당겨 주름 잡는데 중간에 툭, 끊어지는... ㅠ_ㅠ 안쪽에서 6mm 고무줄 대고 점선으로 된 큰 지그재그로 박아줬어요.. 처음 한줄은 쉬웠는데 두번째 줄 부터는 고무줄로 주름 잡아놓은것 때문에 원단은 쭈글거리지,고무줄 당겨줘야지 정신을 못차리고 .. 2012. 7. 25.
[손녀표 꼬까옷] 할머니의 시원한 여름을 위하여.. 꽃무늬 강연사 가오리 티셔츠 # 20120717 제가 어릴 때 맞벌이하시는 부모님을 대신해저를 길러주신 할머니를 위해 처음 지어본 옷이에요.. ^^ 사진을 봐도, 제 기억 속에도 할머니가 참 많이 업어 주셨고, 잠도 할머니랑 잤고..할머니 쭈쭈 먹으며 잤던 기억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인지 할머니가 팔, 다리, 허리 아프시다고 하면 참 죄송한 맘이 들고..젊은 시절 고생 많이 하며 사셨던 얘기 들으면 안쓰럽고.. 밥먹을 때 할머니가 손으로 김장김치 죽죽 찢어주시던 기억..동그란 호박 손으로 쩍쩍 쪼개 넣고, 호박잎 찢어넣고 된장 풀어 끓여주셨던 수제비의 맛과소풍이나 수학여행 갈 때 마다 맛있는거 사먹으라며 찔러주시던 용돈.. (지금까지도 주시는;;;)할머니가 계셨기에 쌓인 추억이겠죠.. 어릴때 할머니가 이불 호청 꿰메.. 2012. 7. 23.
[엄마표 꼬까옷] 고마운 마음을 담아.. 에어컨 바람막이용 동물원 메쉬 가디건 # 20120714 앞서 포스팅했던 민소매 후드 상하복과 함께 보낸 얇은 가디건 이에요.. 지하철이나 버스 이용시, 에어컨 빵빵한 식당에 가게 되는 경우를 생각해이런 얇은 가디건 하나쯤 있으면 좋더라구요.. ^^ 튀지 않는 은은한 색감에 여러 동물 그림이 있는 메쉬원단이에요..원단 자체가 얇으니 착착 접으면 부피도 작아서 휴대성도 좋을듯~ 꼬맹이 키우며 필요에 의해 독학으로 배운 근본없는 바느질ㅠ_ㅠ이라 패턴같은건 없습니다.. 주로 기본 티셔츠 패턴을 활용해서 (공개패턴 많이 올려주시는 현수기님 넘 좋아요!! ㅋ) 만드는데요,이 가디건은 품과 소매 폭은 늘리고 앞판 목둘레 수정해서 골선재단 않고 시접주고 잘라시보리는 80% 재단해서 만들었어요.. 마침 딱 맞는 색의 부들부들한 시보리가 있더라구요.. ^^.. 2012. 7. 23.
[엄마표 꼬까옷] 고마운 마음을 담아.. 후드 민소매 상하복 # 20120714 저에게는 어언 10년도 넘은..중학교때 만난 인연으로 결혼식 때도 와주시고, 저희 꼬맹이들 생일도 챙겨주시는 무지무지 고마운 언니가 계셔요.. 고마운 마음에 보답은 하고 싶은데 제가 딱히 할 줄 아는건 없고언니가 아직 결혼 전이라 아이도 없어서 태어난지 5개월 된 언니 조카 옷을 만들어 보냈어요.. ^^ 귀여우라고 달아준 후드.. ㅋ 후드 끝부분엔 흰색 밀라노 시보리 달고,모자 중앙에 연결 부분과 시보리 연결 부분에 상침.. 발육이 좋은 남자아이라고 하셔서 가시도트 대신 목둘레를 좀 넓히고후드도 사이즈를 늘려 달았어요.. 지렁이가 기어가고 바늘땀 막 건너뛰는.. 부끄러운 바느질.. ㅠ_ㅠ(그러나 뜯고 다시 하지 않은건 무슨 베짱?;;;) 진동 둘레에도 밀라노 시보리를 달고 상침 해 줬.. 2012. 7. 23.